-
[책꽂이] 사람아 아, 사람아 外
인문·사회 ● 사람아 아, 사람아(정진홍 지음, 21세기북스, 328쪽, 1만6000원)=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집필해온 ‘정진홍의 사람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주어진
-
이 시대의 교착 상태, 헤겔이라면 극복할 수 있다
슬라보예 지젝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인 동시에 난해한 저작으로 비판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21세기 사회가 처한 지적·정치적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헤겔로 돌아가야 한
-
나쁜 짓 떠올린 후 'W□□H'를 채우게 하면?
천주교에서 미사를 거행할 때 사제가 손을 씻는 의식을 치르는 까닭은 물에 의해 죄악이 씻겨 내려가서 ‘결백하게 된다’(시편 26 : 6)고 여기기 때문이다. 범죄 집단의 굴레에서
-
나쁜 짓 떠올린 후 ‘W□□H’를 채우게 하면?
맥베스 부인이 남편과 공모해 국왕을 살해하기 전에 잠든 국왕을 지켜보고 있다(조지 캐터몰, 1850). [위키피디아] 천주교에서 미사를 거행할 때 사제가 손을 씻는 의식을 치르는
-
순발력 돋보인 인수위원장 단독 인터뷰
대선이 끝나고 일주일,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이 각 언론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예기치 못했던 인수위원장의 인선은 이번 대선에서 실망스러웠던 여론조사만큼이나 언론의 예측 보도
-
[클릭! 핫이슈] 촘스키 교수도 “오빤, 촘스키 스타일” 세계적 석학 등장하자 네티즌 깜놀
세계적 석학인 노엄 촘스키(사진)가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49회 대종상 영화제는 영화 ‘광해’에 15개의 상을 몰아주며 ‘광해 쫑파티’라는 네
-
[책과 지식] 인간에 입양된 침팬지, 수화를 하고 커피도 즐겼지만…
님 침스키 엘리자베스 헤스 지음 장호연 옮김, 백년후 448쪽, 2만2000원 1973년생. 이름 님 침스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레몬 파이. 커피와 담배를 즐기고, 잡지를 뒤적
-
노암 촘스키가 주목한 한국 경제 ‘국가의 개입’도 성장을 부른다
경제민주화를 말하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지음 김시경 옮김, 위너스북 304쪽, 1만5000원 요즘 경제민주화 논란이 뜨겁다. ‘경제를 민주화한다니….’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용
-
[BOOK] 사이비 진보, 거짓말하는 기득권층 … 모두가 적
자유의 적들 전원책 지음 중앙북스, 433쪽 1만6000원 폭넓은 독서와 날카로운 사유가 바탕이 된 격정적 사회비평서이다. 정말이지 우리 사회의 손꼽히는 보수 논객의 단순한 좌파
-
[j Story] 임지순 “소통과 설득, 과학에서 배워라”
“골방서 나와 대화하라, 설득하라, 인정하라” 서울대 임지순 (60·물리천문학부) 석좌교수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고체물리학자다. 이달 초 학술단체 중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과
-
[김진의 시시각각] 진보·좌파의 두 가지 위기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서해에서 건졌다는 북한 어뢰 잔해에서 동해에만 사는 붉은 멍게가 발견됐다’는 주장은 결국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 의혹은 가라앉겠지만 사건은 단순한 오보
-
反戰과 아나키스트 성향, 미국·이스라엘엔 눈엣가시
오늘날 전 세계 진보성향 지식인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한 명을 고르라면 단연 노엄 촘스키(Avram Noam Chomsky·사진)가 떠오른다. 2005년 영국의 학술지인 ‘
-
오스카상 수상의 숨은 힘, 할리우드 네트워크
영화 ‘블랙스완’에서 흑조로 변신한 내털리 포트먼. [중앙포토] 유대인. 숫자로는 겨우 1600만 명밖에 안 된다. 그럼에도 인류사와 세계경영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역사를
-
[튼튼영어] 유아 영어교육, 적기는 언제일까?
이제 막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을 시작하려는 엄마의 최대 고민은 ‘시작 시기’다. 언제가 되든지 영어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 시작을 언제 하느냐가 문제다. 즉,
-
촘스키만 읽고 미국을 안다고 할 수 있나
17권짜리 『미국사 산책』을 완간한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24일 미국 콜로라도대 교환교수로 떠나기에 앞서 “생활방식이 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58] 위키리크스
‘진실을 추구하는 용감한 활동가’ vs. ‘민감한 정보를 공개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영웅주의자’. 폭로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39)에 대한
-
위키리크스 폭로 반대 VS 지지 … 사이버 전쟁
미국 비밀 외교전문 25만여 건을 순차적으로 폭로 중인 위키리크스를 둘러싸고 사이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위키리크스 반대자들은 6일(현지시간) “비밀 문건의 폭로로 미 안보가 위
-
[분수대] 콜래트럴 데미지
시속 100㎞로 질주하는 기관차를 몰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났다고 생각해 보자. 철로엔 인부 5명이, 오른쪽 비상철로엔 1명이 있다. 선택은 핸들을 꺾든지, 그대로 가든지
-
“좌우의 경계 자유롭게 설정하는 정당이 성공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하준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 성공 사례를 그의 베스트셀러 저작에 자주 인용함으로써 ‘한국 모델’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작가 송인
-
“좌우의 경계 자유롭게 설정하는 정당이 성공한다”
장하준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 성공 사례를 그의 베스트셀러 저작에 자주 인용함으로써 ‘한국 모델’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작가 송인호] 우리나라가 국력에 비해 취약한 부분
-
[삶과 추억] 하워드 진 전 보스턴대 교수 별세
미국의 진보 역사학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하워드 진(사진) 전 보스턴대 교수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7세. AP통신을 비롯한 현지 외신은 진 교수의 가족을 인용해 그가 이날
-
[김종수의 시시각각] 지식인을 경계하라
언어학의 대가이자 미국 좌파 지식인의 표상인 노엄 촘스키는 미국의 인도차이나 개입에 줄기차게 반대하며 미국 내에서 격렬한 반전운동을 이끌었다. 촘스키와 일군의 좌파 지식인들은 결
-
“독학 영어로 가난을 벗었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통섭은 결국 ‘사람’일세 경계 없는 지식의 탐구를 즐기는
2-2. 다윈, 윌슨과 ‘통섭’을 이야기하다얼그레이의 향은 부드러웠다. 차를 다 마신 다윈과 윌슨은 이야기를 다시 이어갔다. 다윈은 서가에서 『통섭』을 꺼내 테이블 위에 놓았다.